확정기변 왜 필요한가요?

중고폰을 구매할 때 유심기변, 확정기변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을 텐데요. 

두 가지를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핸드폰 소유자 정보를 통신사에 전산등록을 하느냐 아니면 유심에 정보를 넣느냐의 차이입니다. 

예전에는 국내에서 유심기변을 제한했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완화가 되었습니다.  이런 확정기변 방식이 어떻게 보면 꼼수이고 어떻게 보면 안전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확정기변 왜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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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꼼수이냐면 해외를 방문했을 때 외국인들이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통상적으로 유심기변 사용이 가능한 나라가 대다수입니다. 

한마디로 유심만 구매하면 어디서든지 본인 소유의 핸드폰으로 고유의 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고 등록 시간도 몇 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사용하던 폰을 확정기변으로 이용할 경우 대리점에서 전산등록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약정 할인 적용 시 단기간 사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예전에는 통신사들이 이용자들을 최대한 오래 묶어두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중고폰을 구매했을 때 유심기변 의 문제점은 무엇이냐? 

만약 중고 휴대폰 판매자가 확정기변으로 등록된 폰을 유심기변으로 판매할 경우 분실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폰에 소유자의 정보가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골치 아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대리점에서 단기간 사용을 위한 유심기변 선불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만 원 (유심비 포함)의 비용과 신분증, 단말기가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며 번호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외에 비해 폰 사용이 까다롭기는 여전합니다. 국내 통신사 환경에도 합리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